자율신경계2 장마철 몸 무거움 (기압 변화, 자율신경계, 습도 조절) 충분히 잤는데도 아침부터 몸이 천근만근인 날이 있습니다. 커튼을 열면 또 비. 그냥 기분 탓이려니 했는데, 직접 겪어보니 이건 단순한 기분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장마철마다 반복되는 이 무거움에는 기압 변화부터 호르몬 흐름까지, 생각보다 구체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기압 변화가 몸에 남기는 흔적비가 쏟아지는 날, 오래된 무릎 부상이 있는 분들이 "비 오기 전부터 뻐근했다"고 하는 말을 자주 봤습니다. 처음엔 과장이려니 했는데, 제가 허리 디스크를 앓고 난 뒤 첫 장마를 보내면서 그 말이 정확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기압이 낮아지기 시작한 그날 오후부터 허리가 먼저 신호를 보내더군요.이 현상은 대기압(atmospheric pressure)과 관련이 있습니다. 대기압이란 지구 대기가 우리 몸 표면을 누르는 힘을 .. 2026. 6. 20. 땀이 많은 체질 (발한 메커니즘, 다한증 신호, 체질 관리) 회의실에서 악수를 앞두고 손바닥을 바지에 슬쩍 닦아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여름만 되면 셔츠 겨드랑이가 10분도 안 돼 젖어버려서, 밝은 색 옷을 아예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처음엔 그냥 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인가 보다 했는데, 가만히 앉아서도 이마에 땀이 맺히는 날이 반복되면서 이게 단순한 체질 문제인지 아닌지 따져보게 됐습니다.땀이 많아지는 발한 메커니즘, 어디서 어떻게 달라지나땀을 흘리는 것 자체는 지극히 정상적인 생리 현상입니다. 체온이 오르면 시상하부(Hypothalamus)가 신호를 보내 땀샘을 활성화하고, 분비된 땀이 피부 표면에서 증발하면서 열을 빼앗아 갑니다. 여기서 시상하부란 뇌 안쪽에 위치한 체온 조절 중추로, 우리 몸의 '온도 센서'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이 과정 자체는 건강한 .. 2026. 6.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