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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무좀 (항진균제, 발톱무좀, 예방관리) 무좀 환자 250만 명 중 4분의 1이 장마철에 집중 발생합니다. 이 수치를 처음 봤을 때, 저도 모르게 지난여름 신발 속에서 보냈던 축축한 시간들이 떠올랐습니다. 비 오는 날 출근길에 양말까지 젖고 나면, 하루 종일 발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그 감각이 단순한 불쾌함이 아니라 무좀균이 가장 좋아하는 환경이었다는 걸 그때는 몰랐습니다.장마철에 무좀이 유독 심해지는 이유, 알고 계십니까발이 가렵고 각질이 일어나면 습관적으로 긁게 됩니다. 그런데 혹시 왜 하필 이 계절에만 그러는지 생각해본 적 있으십니까? 무좀의 원인은 피부사상균(Dermatophyte)이라는 곰팡이균입니다. 여기서 피부사상균이란 사람의 피부 각질층에 기생하며 증식하는 진균의 일종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폭발적으로 번식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 2026. 6. 19.
여름철 노인 식욕 저하 (식사량 감소, 근감소증, 탈수 예방) 노인의 절반 가까이가 여름철 식사량이 줄어든다는 사실, 생각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분이 많지 않습니다. 저는 매년 여름 어머니가 "수박이면 충분하다"고 하실 때마다 처음엔 그냥 넘겼는데, 며칠 지나 밥공기가 거의 그대로 남아 있는 걸 보고서야 이게 단순한 입맛 문제가 아니라는 걸 실감했습니다.수박만 드셔도 괜찮겠지, 그 생각이 틀렸습니다일반적으로 여름철 식욕 저하는 더위 때문에 생기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틀린 말은 아닙니다. 고온 환경에서는 체온 조절을 위해 자율신경계가 과활성화되면서 위장 혈류량이 줄어들고, 소화 기능이 덩달아 떨어집니다. 그런데 제 경험상 이건 젊은 사람 이야기이고, 부모님 세대에선 상황이 다르게 흘러갑니다.어르신들은 젊은 사람보다 기초대사량(BMR)이 낮아져 있습니.. 2026. 6. 18.
여름 어지럼증 (배경·원인, 이석증 감별, 예방법) 아침에 몸을 돌리는 것만으로 천장이 빙글 돌았던 경험이 있으십니까? 저는 그 순간 가장 먼저 든 생각이 "혹시 뇌에 문제가 생긴 건 아닐까"였습니다. 여름철 갑작스러운 회전성 어지럼증은 단순한 더위 탓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귀 속 돌, 즉 이석(耳石)이 제자리를 벗어난 이석증일 가능성이 생각보다 훨씬 높습니다.더위 탓이라고만 넘겼는데, 알고 보니 귀의 문제"기력이 없어서 어지러운 거겠지" 하며 우황청심환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단순한 컨디션 저하로 인한 어지럼증은 보통 하루 종일 흐릿하고 멍한 느낌이 지속됩니다. 반면 제가 경험한 것은 달랐습니다. 가만히 있을 때는 멀쩡하다가, 고개를 한쪽으로 돌리는 순간 세상이 통째로 돌아버리는 느낌이었습니다.이것이 이석증의.. 2026. 6. 18.
발바닥 화끈거림 (족저근막염, 말초신경병증, 통증 원인) 퇴근 후 신발을 벗는 순간, 발바닥이 화끈하고 찌릿하게 달아오른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도 처음엔 그냥 많이 걸어서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이 증상이 족저근막염(足底筋膜炎)이 아니라 신경 문제일 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된 뒤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단순 피로와 족저 통증은 생각보다 구분이 필요합니다.족저근막염, 아침 첫발이 진짜 신호입니다일반적으로 발바닥이 아프면 많이 걸어서 생긴 피로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그렇게 넘겼던 시기가 있었는데, 제 경험상 이건 좀 다릅니다. 단순 피로는 쉬고 나면 나아지지만, 족저근막염은 오히려 충분히 쉰 뒤에 통증이 더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족저근막염이란 발바닥 아치를 따라 뻗어 있는 족저근막, 즉 발꿈치 뼈와 발가락을 연결하는 두꺼운 섬유 조직에 .. 2026.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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