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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물빼는법 (외이도염, 증상 구별, 이비인후과) 솔직히 저는 수영장 다녀온 날, 귀에 물이 찼다 싶으면 면봉부터 집어 들었습니다. 당연히 그게 정답인 줄 알았으니까요. 그런데 이게 오히려 외이도염을 불러오는 지름길이라는 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귀에 물이 찼을 때 무엇을 하면 되는지보다, 무엇을 하면 안 되는지를 먼저 아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면봉이 왜 안 되는 걸까요수영 후 귀 안이 먹먹하면 가장 먼저 손이 가는 게 면봉입니다. 저도 그랬고, 주변 사람들도 대부분 그렇게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면봉을 쓰면 어떻게 될까요.외이도(外耳道), 즉 귓구멍에서 고막까지 이어지는 통로는 생각보다 섬세한 피부로 덮여 있습니다. 물에 불어난 상태에서는 더욱 약해지는데, 여기에 면봉을 밀어 넣으면 물이 빠지기는커녕 더 안쪽으로 밀려 들어가고 피부에 미세한 상처가 생깁.. 2026. 6. 22.
조발성 치매 혈액검사 (바이오마커, 진행속도, 조기진단) 50대 초반에 성격이 달라진 가족을 보며 "요즘 회사 스트레스가 심한가 보다"라고 넘겼다가 뒤늦게 치매 진단을 받았다는 이야기, 관련 글에 댓글로 자주 보입니다. 저도 그런 사례들을 접할 때마다 마음이 무거워지는데, 이번에 혈액검사로 조발성 치매의 특성과 진행 가능성을 살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 있게 살펴봤습니다.혈액 속 바이오마커, 치매 진행을 미리 알려줄 수 있을까솔직히 이 연구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예상보다 구체적인 내용이라 조금 놀랐습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2025년 6월 발표한 이번 연구는, 조발성 알츠하이머병 환자 245명과 전두측두엽치매 환자 77명 등 총 322명을 약 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입니다(출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번 연구의 핵심은 혈액 내 바이.. 2026. 6. 21.
혈압 양팔 차이 (측정 오차, 심혈관 위험, 관리 기준) 양팔 혈압이 5mmHg 차이 난다고 해서 심장이 막힌 걸까요? 저도 처음 혈압계를 사고 나서 왼팔과 오른팔을 번갈아 재다가 딱 그 생각을 했습니다. 수치가 달라질 때마다 불안해서 또 재고, 재면 재는 대로 숫자가 달라지는 악순환이 반복됐습니다. 양팔 혈압 차이가 정말 위험 신호인지, 아니면 측정 방법 자체가 문제인지, 제가 직접 써보면서 정리한 내용을 공유합니다.양팔 혈압 차이, 어디까지가 측정 오차인가집에서 혈압을 재본 분들이라면 한 번쯤 겪는 상황이 있습니다. 왼팔에서 125/80이 나왔는데 오른팔에서 재면 135/82가 나오는 경우입니다. 그러면 순간 '혈관이 막힌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나가죠. 제 경험상 이런 불안이 생기면 계속 재게 되고, 재면 재는 대로 숫자가 달라져서 더 혼란스러.. 2026. 6. 21.
장마철 몸 무거움 (기압 변화, 자율신경계, 습도 조절) 충분히 잤는데도 아침부터 몸이 천근만근인 날이 있습니다. 커튼을 열면 또 비. 그냥 기분 탓이려니 했는데, 직접 겪어보니 이건 단순한 기분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장마철마다 반복되는 이 무거움에는 기압 변화부터 호르몬 흐름까지, 생각보다 구체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기압 변화가 몸에 남기는 흔적비가 쏟아지는 날, 오래된 무릎 부상이 있는 분들이 "비 오기 전부터 뻐근했다"고 하는 말을 자주 봤습니다. 처음엔 과장이려니 했는데, 제가 허리 디스크를 앓고 난 뒤 첫 장마를 보내면서 그 말이 정확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기압이 낮아지기 시작한 그날 오후부터 허리가 먼저 신호를 보내더군요.이 현상은 대기압(atmospheric pressure)과 관련이 있습니다. 대기압이란 지구 대기가 우리 몸 표면을 누르는 힘을 .. 2026.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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